초고가 력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한국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사 더클래스효성은 서울 압구정동에 마이바흐만 전시하는 세계 최초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을 준비 중이다. 마이바흐는 3억원이 넘는 초고가 차량으로 꼽힌다. 마이바흐를 구매할 수 있는 수요자가 많은 강남에 전용 전시장을 건설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해석이다. 벤츠 딜러사 한성자동차는 지난해 4월 서울 청담동에 벤츠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 전용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 문을 열었다. 마이바흐 전용 익스쿨루시브 라운지 전시장 중 '플러스' 디자인이 적용된 곳은 이 매장이 세계 최초다. 한성자동차와 벤츠 코리아, 벤츠 독일 본사는 테이블, 조명, 벽면, 바닥까지 인테리어의 모든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1층에는 S-Class 및 GLS 모델이, 2층에는 마이바흐 모델이 전시돼 있다. 고객이 직접 본인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마누팍투어(MANUFAKTUR)' 공간도 이곳에 마련돼 있다.람보르기니는 올해 부산에 새 전시장을 연다. 그동안 서울에만 전시장을 뒀지만, 지난해 분당에 이어 올해 부산까지 전시장을 오픈하면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들 뿐 아니라 다른 럭셔리 차 브랜드도 매장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맞춤 제작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오피스'를 세계에서 4번째로 오픈했고, 벤틀리는 2022년 전 세계 최초로 전시장, 서비스센터 등의 복합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벤틀리 타워'를 서울 동대문구에 연 것에 이어 2023년에는
한국 골프시장은 2022년에 정점을 찍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야외활동과 MZ세대의 골프 유행이 겹치면서 전국 골프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골프 패션도 함께 뜨면서 프리미엄 골프 의류 브랜드들이 각광 받았다. 2023년 전국 골프장 이용객수가 전년 대비 5.7% 감소하며 정점을 통과했다.골프 인구가 줄면서 골프 의류 브랜드들은 직접적 타격을 받았다. 한세엠케이의 주력 골프 사업 부문인 LPGA와 PGA는 매장 수를 기존 28개에서 20개로 축소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메종키츠네 골프와 LF의 랜덤골프클럽은 론칭 1년 만에 시장에서 철수했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23년 3조7500억원에서 2024년 3조45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골프웨어 입장에선 올 3월이 매우 중요하다. 봄맞이 라운딩을 나가는 사람들이 본격 골프웨어를 사들이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전년 대비 매출 추이를 보면 올해 한 해 장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기다. 문제는 사람들의 '가성비 소비'가 강해지면서 고가 골프 의류 브랜드들이 얼마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다. 때문에 골프 의류 브랜드들은 봄 시즌을 맞아 할인에 들어갔다. 그동안 할인을 거의 하지 않던 콧대 높은 브랜드들도 할인 혜택에 합류했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골프 슈퍼위크'를 아울렛 전점에서 열기로 했다. 1년에 두번 만 여는 최대행사인데 올해는 PXG, 타이틀리스트, 지포어, 마크앤로나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도 행사에 합류했다. 장사가 잘될 때는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던 브랜드들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일부 지포어 매장도 할인행사에 더해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도 골프
◆ 뉴욕증시, 오락가락 트럼프 관세에 이틀째 하락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전날 급락에 이어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혼란이 지속되면서 롤러코스터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8.23포인트(-1.14%) 내린 41,433.4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49포인트(-0.76%) 하락한 5,572.0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2.22포인트(-0.18%) 떨어진 17,436.10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발언에 따라 냉탕과 온탕을 오갔습니다.◆ 美·우크라 "전쟁 30일 휴전하는 방안 동의…광물협정 조속히"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휴전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현지시간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9시간에 걸쳐 진행된 고위급 회담 후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향후 러시아의 대응에 따라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의 종식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양국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인 30일간의 임시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됐으며, 이는 당사자들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며 "이는 러시아의 수락과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러시아의 상호주의가 평화 달성의 열쇠라는 점을 러시아에 소통할 것"이라며 "미국은 정보 공유 중단을 즉시 해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美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시행&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