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사이버 봉이 김선달 국가"라는 놀림을 받고 있다"
(국민회의 남궁진 의원) =지난 91년 핀란드 대학생 리눅스 토발즈가 만들어
무료 공개한 컴퓨터운영체제(OS)인 "리눅스(LINUX)"를 특허청이 국내의 한
출판업자에게 상표권을 내줘 국제적인 물의를 빚고 있다며.

<> "간사가 되더니 사람이 달라졌어"(김중위 정무위원장) =지난해 멱살잡이
등 몸싸움을 불사하던 국민회의 국창근 의원이 이번 국감에서는 점잖아
졌다며.

<> "한성이 애물단지야"(채영석 국민회의 의원) =정무위의 보훈복지공단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2월 부도난 공단 자회사 (주)한성의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질타하며.

<> "세익스피어 연극은 영어를 모르면 아무리 배우 및 무대가 화려하다
하더라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한나라당 황규선 의원) =보건복지위의
국민연금관리공단 감사에서 국감전문기관인 국회에 대한 시민단체평가는
객관성이 결여됐다며.

<> "IMF관리체제 이후 기업부도를 막기 위해 기업토지까지 매입했던
토지공사가 기업들의 어려움을 이용, 이윤을 취했다"(국민회의 송현섭 의원)
=토지공사가 토지매매 계약해지 속출로 98년 1천5백억원, 올해 6백억원
이상의 위약금 수입을 올리는 등 부도기업의 해약금까지 챙겼다며.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