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800에서 900사이에서 거래된 주식물량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6일만에 반등에 나선 주가가 힘을 낼 경우 비교적 저항없이
860선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 보인다.

지난 3월이후 지수대별 거래비중은 지수 800에서 900사이가 18.5%로
900이상의 43.7%, 800선 이하의 36.9%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800-820사이가 3.7%, 820-840은 3.1%, 840-860은 2.5%로 나타났다.

860-880사이만 6.1%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수가 상승할 경우 860선까지는 비교적 매물대의 저항을 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추가하락할 경우 800-780은 3.2%로 비교적 매물대가 적은 편이지만
780-720사이의 거래비중이 15.8%에 달해 800선이 무너질 경우 780밑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지수대별 거래상황으로 볼때 매물대가 900이상과 720-
780사이에 집중돼 있다"며 "반등세가 이어질 경우 860선까지는 비교적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