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운용이 투신사로는 처음으로 회사관련인사와 외부인사를
포함한 투자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에서 결정된 사항을 펀드운용에
적용할 계획이다.

제일투신운용은 30일 "투자자문위원회는 김동우 제일투신운용 사장을
포함한 회사인사 4명과 외부인사4명을 합쳐 총8명으로 구성되며 연 4회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위급상황 발생시에는 수시로 위원회를 소집하고 이러한 모임을 통해
결정된 사항은 향후 펀드운용 계획수립시에 1백%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제일투신은 이 위원회를 통해 펀드운용의 도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리스크의 사전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펀드수익률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투자자문위원회에 소속된 사외인사는 어윤대 교수(고려대 경영학과),
윤세리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김일섭 한국회계연구원 원장, 김규연
천경해운 대표 등 4명이고 첫모임은 지난 29일 개최됐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