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90] 어프로치샷은 한 클럽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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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필드를 자주 나가거나 아니면 정기적으로 코치의
교습을 받는 것 등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끈기와 집념은 물론이고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이처럼 어려운 길을 애써 찾으려 하는 골퍼들도 쉬운 길에는 관심이 없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한 클럽 길게 잡는 것"이다.
이는 노력도 비용도 들지 않는다.
결심만 있으면 되는 일이다.
시험삼아 9번홀이나 18번홀 그린 주위에서 30분만 관찰해보라.
아마추어들의 어프로치샷중 과연 핀높이로 날아오는 것은 얼마나 되는지
보라.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은 짧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프로치샷이 짧으면 어떻게 되는가.
그린주위의 장애물은 대체로 그린앞쪽에 분포돼있다.
벙커나 워터해저드 등이 그것들이다.
볼이 해저드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린에 올라가더라도 긴 거리의 퍼팅을 남기게 된다.
이런 위험-스코어관리상의 맹점-이 있는데도 골퍼들은 좀처럼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어프로치샷이 대부분 짧은 이유는 비현실적인 클럽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평균거리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로 잘 맞았을때의 거리를
기준으로 특정클럽을 빼든다.
스코어는 자존심보다는 이성과 상관관계가 더 높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클럽 길게 잡으라.
깃대까지 1백40야드가 남았을때 평소 7번아이언을 빼든다면 6번아이언을
선택하라는 얘기다.
도저히 그럴수 없다는 골퍼들에게는 결과를 비교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1백45야드가 남아 6번이냐 7번이냐로 고민할 경우에는 말할 필요가 없다.
망설임없이 6번아이언으로 샷을 하라.
이 얘기는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인 게리 플레이어, 한때 박세리를 지도했던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강조하는 것이다.
그들은 한결같이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프로치샷을 할때 한 클럽 길게
잡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장담한다.
퍼팅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스코어는 자연히 낮춰진다는 것이다.
한 클럽 길게 잡을때의 이점은 또 있다.
아마추어들은 아이언클럽도 세게 치려는 경향이 있다.
방향을 위한 클럽을 거리를 위한 클럽으로 착각하는 것.
그러다보니 위의 예처럼 1백40야드에서 7번아이언을 들고 1백%의 힘으로
스윙한다.
스윙리듬과 밸러스가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일.
긴 클럽으로 여유있게 휘두르면 스윙자체도 부드러워진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필드를 자주 나가거나 아니면 정기적으로 코치의
교습을 받는 것 등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끈기와 집념은 물론이고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이처럼 어려운 길을 애써 찾으려 하는 골퍼들도 쉬운 길에는 관심이 없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한 클럽 길게 잡는 것"이다.
이는 노력도 비용도 들지 않는다.
결심만 있으면 되는 일이다.
시험삼아 9번홀이나 18번홀 그린 주위에서 30분만 관찰해보라.
아마추어들의 어프로치샷중 과연 핀높이로 날아오는 것은 얼마나 되는지
보라.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은 짧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프로치샷이 짧으면 어떻게 되는가.
그린주위의 장애물은 대체로 그린앞쪽에 분포돼있다.
벙커나 워터해저드 등이 그것들이다.
볼이 해저드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린에 올라가더라도 긴 거리의 퍼팅을 남기게 된다.
이런 위험-스코어관리상의 맹점-이 있는데도 골퍼들은 좀처럼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어프로치샷이 대부분 짧은 이유는 비현실적인 클럽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평균거리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로 잘 맞았을때의 거리를
기준으로 특정클럽을 빼든다.
스코어는 자존심보다는 이성과 상관관계가 더 높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클럽 길게 잡으라.
깃대까지 1백40야드가 남았을때 평소 7번아이언을 빼든다면 6번아이언을
선택하라는 얘기다.
도저히 그럴수 없다는 골퍼들에게는 결과를 비교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1백45야드가 남아 6번이냐 7번이냐로 고민할 경우에는 말할 필요가 없다.
망설임없이 6번아이언으로 샷을 하라.
이 얘기는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인 게리 플레이어, 한때 박세리를 지도했던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강조하는 것이다.
그들은 한결같이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프로치샷을 할때 한 클럽 길게
잡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장담한다.
퍼팅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스코어는 자연히 낮춰진다는 것이다.
한 클럽 길게 잡을때의 이점은 또 있다.
아마추어들은 아이언클럽도 세게 치려는 경향이 있다.
방향을 위한 클럽을 거리를 위한 클럽으로 착각하는 것.
그러다보니 위의 예처럼 1백40야드에서 7번아이언을 들고 1백%의 힘으로
스윙한다.
스윙리듬과 밸러스가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일.
긴 클럽으로 여유있게 휘두르면 스윙자체도 부드러워진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