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점포판매 업체들, PB상품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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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등 무점포판매 업체들이 PB(자체상표)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PB상품은 백화점, 할인점과 같은 대형유통업체들이
주로 개발해 왔으나 무점포판매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고객확보경쟁이
치열해지자 PB상품을 만들어내는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39쇼핑은 10월 말부터 "젬아트"라는 브랜드의 PB상품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초 사내공모를 통해 브랜드명을 공모했다.
39쇼핑은 현재 젬아트 브랜드를 붙일 의류상품의 소재, 디자인, 색상 등에
관한 구체적 작업을 진행중이다.
LG홈쇼핑은 최근 PB상품의 브랜드를 이그니스(보석) 이소페이스(의류)로
정한데 이어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의 PB상품 개발 역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한솔CS클럽은 오는 11월부터 침장류 및 학생용가구를 "CS클럽"이라는
자체상표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솔은 이제까지 화장지, 캐주얼의류에 대한 PB상품 판매를 해왔다.
종합 인터넷쇼핑몰인 인터파크는 PB상품으로 컴퓨터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PC파크라는 컴퓨터전문몰을 개설하고 내년부터
자체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는 사업안을 확정했다.
인터파크의 최민주대리는 "미국의 델컴퓨터는 자체상표로 사이버공간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며 "델컴퓨터를 모델삼아 자체브랜드 상품개발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패션전문 인터넷쇼핑몰인 패션플러스 역시 ZPU(제로 플러스 언리미티드)
라는 PB상품을 개발, 최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패션플러스는 가죽제품, 여성의류 등의 품목에 ZPU상표를 붙이고 앞으로
상품종류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LG유통의 인터넷쇼핑몰인 숍포인트 역시 "저가PB코너"라는 사이트를
홈페이지상에 개설, "함박웃음"이라는 PB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탈로그 통신판매업체들도 PB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통판뉴스는 이제까지 운동기구, 의류 등 16여종의 상품에 대해 "루브"라는
자체상표를 붙여 팔았으나 오는 10월 중순부터는 PB품목을 원목가구까지
확대,총 30여종의 PB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SK디투디는 지난 15일부터 "엠버"라는 자체 여성의류 PB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무점포업체들이 PB상품 개발에 열올리는 이유를
두가지로 보고 있다.
한솔CS클럽의 구승회 팀장은 "PB상품은 브랜드파워를 키우는 장점이 있다"
고 말했다.
39쇼핑의 조기찬 과장은 "PB상품은 판매업체가 마진율을 임의로 결정할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 최철규 기자 gra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PB상품은 백화점, 할인점과 같은 대형유통업체들이
주로 개발해 왔으나 무점포판매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고객확보경쟁이
치열해지자 PB상품을 만들어내는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39쇼핑은 10월 말부터 "젬아트"라는 브랜드의 PB상품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초 사내공모를 통해 브랜드명을 공모했다.
39쇼핑은 현재 젬아트 브랜드를 붙일 의류상품의 소재, 디자인, 색상 등에
관한 구체적 작업을 진행중이다.
LG홈쇼핑은 최근 PB상품의 브랜드를 이그니스(보석) 이소페이스(의류)로
정한데 이어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의 PB상품 개발 역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한솔CS클럽은 오는 11월부터 침장류 및 학생용가구를 "CS클럽"이라는
자체상표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솔은 이제까지 화장지, 캐주얼의류에 대한 PB상품 판매를 해왔다.
종합 인터넷쇼핑몰인 인터파크는 PB상품으로 컴퓨터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PC파크라는 컴퓨터전문몰을 개설하고 내년부터
자체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는 사업안을 확정했다.
인터파크의 최민주대리는 "미국의 델컴퓨터는 자체상표로 사이버공간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며 "델컴퓨터를 모델삼아 자체브랜드 상품개발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패션전문 인터넷쇼핑몰인 패션플러스 역시 ZPU(제로 플러스 언리미티드)
라는 PB상품을 개발, 최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패션플러스는 가죽제품, 여성의류 등의 품목에 ZPU상표를 붙이고 앞으로
상품종류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LG유통의 인터넷쇼핑몰인 숍포인트 역시 "저가PB코너"라는 사이트를
홈페이지상에 개설, "함박웃음"이라는 PB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탈로그 통신판매업체들도 PB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통판뉴스는 이제까지 운동기구, 의류 등 16여종의 상품에 대해 "루브"라는
자체상표를 붙여 팔았으나 오는 10월 중순부터는 PB품목을 원목가구까지
확대,총 30여종의 PB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SK디투디는 지난 15일부터 "엠버"라는 자체 여성의류 PB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무점포업체들이 PB상품 개발에 열올리는 이유를
두가지로 보고 있다.
한솔CS클럽의 구승회 팀장은 "PB상품은 브랜드파워를 키우는 장점이 있다"
고 말했다.
39쇼핑의 조기찬 과장은 "PB상품은 판매업체가 마진율을 임의로 결정할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 최철규 기자 gra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