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29일 "참진이슬로"소주가 발매 10개월 만인 지난 27일로 판매량
3억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참진이슬로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20.2%로 급상승, 단일 브랜드로는
시판 소주중 최대 마켓셰어를 차지하게 됐다.

또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중 수도권 지역에서 진로의 시장점유율은
70.5%(서울 73.2%)로 연초에 비해 5.3% 포인트 높아졌다.

진로 관계자는 "''참진이슬로'' 소주가 출시 6개월 만에 1억병, 9개월 만에
2억병이 팔린데 이어 다시 한달만에 3억병 기록을 깨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진이슬로" 소주는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
첫 진출한데 이어 다음달 1일 부터는 뉴욕 시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술은 올들어 8개월간 세계 20여개국에 총2만 상자가 수출됐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