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넘버플러스"
서비스를 10월1일부터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전화번호 외에 착신전용번호를 추가해 걸려온 전화에
따라 선택적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수신된 전화번호는 단말기에 표시되며 수신 번호에 따라 벨소리도 달라
통화전에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넘버플러스 서비스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수도권과 충남북 강원지역의
011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11월 중순이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용요금은 월 3천5백원이다.

(02)6808-011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