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가지수 복권이 처음 나왔다.

인터넷리서치 전문업체인 밀레니엄테크마(대표 강승일)는 종합주가지수를
이용한 ''사이버 로터리복권''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로터리복권이란 8개의 숫자를 임의로 선택, 순서에 관계없이 특정한 숫자
6개를 맞추면 당첨되는 것.

한달에 한번 판매되는 이 로터리복권은 매월 25일(휴장인 경우엔 다음 첫
개장일)의 종합주가지수 종가로 당첨 숫자가 만들어진다.

주가지수에 3을 곱해 당첨숫자를 산출하는 것이다.

가령 종합주가지수가 ''963.13''일 경우 당첨 숫자는 ''288939''가 된다.

당첨금은 1백만원.

응모자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24일 밤 12시까지 온라인 복권을
구입, 임의의 숫자 8개를 클릭하면 된다.

단 복권을 사려면 밀레니엄테크마 웹사이트(www.ahanet.co.kr)의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신규가입과 함께 마일리지 1천점을 받게 되며 2백점당 1장을 살 수 있다.

당첨자가 없으면 당첨금은 다음달로 넘어가 누적된다.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