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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물가] 마늘 바닥세...한접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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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값이 바닥권에서 맴돌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30% 가량 싸다.

    수확량이 늘었기 때문이 아니다.

    값싼 중국산이 대량으로 수입되기 때문이다.

    요즘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한지형 마늘이 1접에 4천원(하품)~1만5천7백원
    (특품)에 경매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비해 32%나 싸다.

    농산물할인점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의성산 마늘을 1접에
    1만7천원에 팔고 있다.

    작년 이맘때의 값은 2만5천5백원.

    1년새 33%나 곤두박질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마늘 수입량은 96년 9천5백t에서 97년 1만8천4백t,
    98년 3만6천t으로 급격히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2만2천9백t에 달했다.

    특히 중국산 깐마늘과 냉동마늘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 마늘재배
    농가들의 판로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농민들은 마늘산업보호대책위원회를 결성한뒤 50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최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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