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10월부터 한달 구독료를 현행 9천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
합니다.

가판가격은 현행대로 한부에 4백원을 유지합니다.

이번 구독료 인상은 섹션페이지 확충과 지면 고급화 등으로 인해 신문제작
비용이 상승한데 따른 부득이한 조치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가계에 부담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넓은 이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한경은 구독료 인상을 계기로 더 품위있고 더 좋은 기사로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새천년에 걸맞게 대대적인 지면개혁을 단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최첨단 윤전기 설치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폭발적
으로 증가하는 독자 여러분을 더 이른 아침에 찾아가겠습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