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택시"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일간 크로니클지는 거대 인터넷 기업인 야후
(yahoo.com)가 인터넷 택시 사업을 시작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야후가 1단계로 투입한 인터넷 택시 10대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미 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야후는 인터넷 택시 사업을 곧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택시를 타는 승객들은 비치된 노트북 컴퓨터와 무선전화를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인터넷 택시에서 쓰는 무선통신은 속도가 유선에 비해 떨어지지만 전자우편
을 검색하는 등 기본적인 인터넷 이용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루안 칼버트 야후 대변인은 이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인터넷 택시를 이용하고 싶어한다"며 "사람들은 택시 안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매우 실용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