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대만 지진 참사와 관련해 대만 적십자사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현금 7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또 대만의 요청이 있을 경우 119 구조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김종필 총리는 이와관련, "대만 지진의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위로전문을 대만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현재까지 특별한 교민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대만엔 3천여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