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타이완지진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시하는 위로전문을
보내고, 재난구조 및 인도적 차원의 물자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타이완 지진에 대한 정부지원은 터기 지진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같은 지원계획은 비록 인도주의적 차원이기는 하지만, 지난 92년
양국관계 단절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한편 외교부는 현재 타이완의 지진 피해지역이 정전상태인데다 통화사정도
좋지않아 정확한 교민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으나, 특별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타이완에는 상사주재원,유학생 등을 포함해 3천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