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험지용 25t급 굴절식 덤프트럭을 국내에 본격
시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볼보는 첨단기술을 창원공장에 이전, 스웨덴을 빼고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볼보의 스웨덴 공장과 똑같은 생산공정으로 험지용 굴절식 덤프트럭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볼보는 현재 세계 굴절식 덤프트럭 시장의 50%이상을 점하고 있다.

굴절식 덤프트럭은 비포장도로용 덤프트럭이다.

프레임 조인트와 굴절식 조향을 연결, 트랙터와 트레일러를 따로따로
작동시킬 수 있다.

험지를 달릴 때 프레임이 받는 하중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비포장도로에서도 모든 바퀴가 지면에 닿는다.

모래채취장 채석장 쓰레기처리장 탄광 등 작업현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볼보는 우선 1백대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3백대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 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시판가격은 25t 기준 2억5천만원이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