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에 인근지역 최대규모의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21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유신섬유 부지에 건립예정인
농수산물 물류센터의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을 마치고 최근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달성군의 수익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내년 중순 착공해 오는 2002년
4월 완공예정이다.

국비 2백20억원 등 총 3백15억원이 투자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6천평
규모의 건물에 운반시설과 저장창고,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판
하는 직거래센터, 수산물을 포함한 생필품 염가 판매코너 등이 설치된다.

군은 국내 전문유통업체 10여곳 가운데 한 업체에 물류센터의 운영을
맡기기로 하고 의향서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군은 다음달중 업체를 선정, 구체적인 사업계획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달성군은 운영주체의 선정시 매출액과 수익금의 일부를 시설사용료로
징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하루 6백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25억원의 세수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