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셀97 무작정 따라하기''

( 김부회저 길벗 4백32쪽 1만3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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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은 보고서, 숫자를 활용한 도표, 차트 등을 작성하고 자료를 입력.관리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부분 기업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사무용 프로그램의 하나다.

하지만 컴퓨터를 웬만큼 안다는 사람도 워드문서작성 PC통신 인터넷은 잘
사용하지만 엑셀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길벗(www.gilbut.co.kr)의 "엑셀97 무작정 따라하기"는 취업 준비생에서
신입사원까지 누구나 엑셀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다양한 엑셀 사용자들과 면담을 한 뒤 이 책을 썼다.

따라서 업무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을 중심으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전체는 13장.

13개의 장을 걸음마(1~4장) 뜀박질(5~10장) 날개달기(11~13장)의 세 부분
으로 구분했다.

모든 장마다 "질문 있습니다" "잠깐만요" 등의 작은 코너를 넣어 이해를
돕고 있다.

"질문 있습니다"는 다양한 엑셀 사용자에게서 저자가 받았던 질문 내용들,
"잠깐만요"는 뜻밖의 어려운 상황에 부딪쳤을 때 해결하는 요령을 담았다.

걸음마편은 엑셀97 시작하기, 엑셀 문서작성의 첫걸음, 문서인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엑셀97이란 무엇인가, 엑셀97 창 다루기, 데이터 입력.수정.삭제법, 복사,
통합문서와 워크시트, 문서중 특정부분 인쇄하기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뜀박질편은 중급.함수로 계산하기, 셀 서식으로 문서꾸미기, 차트그리기,
지도만들기,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백분율 나타내는 법, 데이터에 이름표 다는 법, 도형 그리는 법 등 문서를
보다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요령이 담겨 있다.

날개달기는 고급편.

맞춤법기능 이용하기, 화면 넓게보기, 엑셀문서에 암호넣기, 매크로 단추
만들기, 엑셀문서를 MS워드에서 사용하기 등을 알려준다.

"무작정 따라하기"시리즈는 11종이 발간됐으며 모두 30만부 이상 판매됐다.

길벗출판사는 이 시리즈를 출간하기 전 4~5명의 초보자에게 직접 사용케 해
"정말 쉬운지" 검증을 거친다고 밝혔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