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 진출한 지 2년여만에 가입자가
4백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 10월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6개월마다 가입자수가
평균 1백만명씩 늘어나 20일 현재 가입자수가 4백만5천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 이동통신업체로는 최단시일안에 달성한 기록이라고 한통프리텔은
설명했다.

한통프리텔 이상철 사장은 "가입자 4백만명 돌파는 회사 수익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실있는 경영을 펴
올해말까지 부채비율은 2백%대로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016이라는 신규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는 무선 인터넷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올 연말까지 가입자수를 4백5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