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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투신운용사 '개점 휴업' .. 유동성 최악...환매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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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신탁운용회사중 3-4개사가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환매제한조치가 내려진
    이후 개점휴업상태에 들어가 사실상 업무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는 무보증 대우채권과 관련된 추정손실이 회사당 5백억원을 넘고
    시급히 마련해야 할 환매자금도 6천억원이 넘는데도 신규자금유입이 없어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일 투자신탁업계에 따르면 A투자신탁운용은 신규자금유입이 거의 없으며
    기존고객들의 환매요구에도 자금부족을 이유로 거의 응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영업이 중단되고 있다.

    A투신운용이 운용하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대우채권 편입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대우채권이 편입된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대해 환매제한
    조치가 이뤄진 지난 8월13일 이후 신규자금 유입이 거의 끊어졌다.

    A투신운용은 또 고객이 거래증권사에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환매를 요청해
    증권사가 고객에 돈을 지급한 뒤 수익증권 해지를 요구할 경우 이를 "거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투신 관계자는 "A투신은 대우채권 비중이 높아 공사채형 수익증권을
    해지할 경우 손실금이 엄청나기 때문에 판매증권사와 손실분담원칙이 확정
    되기 전까지 수익증권을 해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은행계열인 X투신운용은 무보증 대우채권의 손실금이 자본금과 이익잉여금을
    합한 것보다 많은 6백억원에 달하고 있어 모은행의 증자가 없을 경우 영업을
    계속하기 힘든 실정이다.

    X투신운용의 모은행장은 이와관련, 최근 X투신운용이 경영위기에 빠지더라도
    출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다른 은행계열인 Q W투신운용도 신규자금 유입이 거의 끊어진 상태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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