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교민들이 정부의 다국적군 파견방침에
대해 우려감을 표한 것과 관련,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의 파병에 대해 결코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20일 말했다.

박 대변인은 "현지 교민이 파병을 우려하고 있는 것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 정부의 파병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해 왔다는 사실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관련, "우도도 통합군 부사령관이 한국이 신속히 다국적군에
참여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해 왔다"고 소개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