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 실무자등 소환...검찰, 탈세/차명계좌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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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그룹의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신광옥 검사장)는 20일
보광의 자금부장인 김영부씨 등 보광그룹 본사 및 계열사 자금담당과 경리
실무자 3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회사의 경리장부 등을 넘겨받아 정밀검토에 들어갔다.
검찰은 소환된 실무자들을 상대로 이 회사 대주주인 홍석현 사장의 정확한
탈루세액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전현직 고위 임원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탈세규모와 정확한 자금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홍씨가 임직원과
가족들 명의로 개설한 1천71개의 차명계좌를 추적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홍씨의 횡령이나 자금유용보다는 탈세부분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검찰수사가 어느정도 진전된 후 홍씨를 소환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
보광의 자금부장인 김영부씨 등 보광그룹 본사 및 계열사 자금담당과 경리
실무자 3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회사의 경리장부 등을 넘겨받아 정밀검토에 들어갔다.
검찰은 소환된 실무자들을 상대로 이 회사 대주주인 홍석현 사장의 정확한
탈루세액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전현직 고위 임원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탈세규모와 정확한 자금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홍씨가 임직원과
가족들 명의로 개설한 1천71개의 차명계좌를 추적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홍씨의 횡령이나 자금유용보다는 탈세부분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검찰수사가 어느정도 진전된 후 홍씨를 소환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