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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제철 그룹분리땐 올 순익 8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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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제철이 연내 그룹분리방침에 따라 관계사 지분을 매각할 경우 무차입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현대그룹에서 연내 분리키로 돼 있는 인천제철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정공 현대건설 등의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인천제철이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 지분은 장부가액으로 4천억원어치나 시가
    로는 약 8천억원에 달한다.

    4천억원의 평가익은 인천제철의 차입금을 모두 상환할 수 있는 규모다.

    인천제철이 계열분리될 경우 그룹사에 대한 지원부담이 사라져 앞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증권전문가들은 말했다.

    올연말 순이익은 8백억원으로 예상되나 내년부터는 1천5백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제철의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판매비중이 총 매출의 9.6%에 불과
    하고 조선용강재의 경우 독점생산품목이어서 그룹분리에 따른 매출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그룹은 인천제철을 강원산업과 합병해 계열분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나 강원산업 채권은행단과의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주주지분을
    해외에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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