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당내 민주화" 한목소리 .. '여권 신당추진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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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신당창당추진위원회가 17일 신당의 활동방향과 추진과제를 논의한
워크숍에서는 당내민주주의를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또 "신당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기대보다는 크지 않다"(국민회의 정동영
의원)"자민련과의 합당보다 신당창당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이규정
의원)는 등 솔직한 발언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송자 명지대 총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개혁의 성공을 위해 개혁
주체인 정치권이 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한국정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명망가 중심의 과두지배에 놓여 있었으나 앞으로는 당내 민주주의를 확립
하는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당내 성숙한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는가가 중요과제다"
(이인영 전 고려대 총학생회장) "정당의 수직적 체계를 수평적 체계로 만들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추미애 의원)는 당내
민주화 목소리가 쏟아졌다.
신당추진위 김민석 의원은 "신당은 대북관계를 주도적으로 끌어갈 주체,
국가개혁을 포함한 튼튼한 주체, 새로운 사람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충족
하는 형태이므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혁에 대한 목소리도 많이 나왔다.
추미애 의원은 "개혁의 지지세력을 빨리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동영 의원은 "아무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가 60%에 육박하는
정치적 위기국면이 초래되고 있다"며 "신당은 뭔가 다르다는 기대와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줘야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당은 여성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줘야 한다"
(김희선 국민회의 여성위원장) "빈부격차해소 위한 자원의 재분배문제가
정강에 추가돼야 한다"(김화중 대한간호사협회 회장)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내는데 있어 가슴이 아픈 희생과 고통을 감내할 준비가 돼야 한다"
(이창복 민주개혁 국민연합)는 주장도 나왔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8일자 ).
워크숍에서는 당내민주주의를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또 "신당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기대보다는 크지 않다"(국민회의 정동영
의원)"자민련과의 합당보다 신당창당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이규정
의원)는 등 솔직한 발언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송자 명지대 총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개혁의 성공을 위해 개혁
주체인 정치권이 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한국정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명망가 중심의 과두지배에 놓여 있었으나 앞으로는 당내 민주주의를 확립
하는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당내 성숙한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는가가 중요과제다"
(이인영 전 고려대 총학생회장) "정당의 수직적 체계를 수평적 체계로 만들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추미애 의원)는 당내
민주화 목소리가 쏟아졌다.
신당추진위 김민석 의원은 "신당은 대북관계를 주도적으로 끌어갈 주체,
국가개혁을 포함한 튼튼한 주체, 새로운 사람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충족
하는 형태이므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혁에 대한 목소리도 많이 나왔다.
추미애 의원은 "개혁의 지지세력을 빨리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동영 의원은 "아무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가 60%에 육박하는
정치적 위기국면이 초래되고 있다"며 "신당은 뭔가 다르다는 기대와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줘야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당은 여성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줘야 한다"
(김희선 국민회의 여성위원장) "빈부격차해소 위한 자원의 재분배문제가
정강에 추가돼야 한다"(김화중 대한간호사협회 회장)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내는데 있어 가슴이 아픈 희생과 고통을 감내할 준비가 돼야 한다"
(이창복 민주개혁 국민연합)는 주장도 나왔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