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소염제에는 종근당 낙센, 한국화이자 펠덴, 대웅제약 에어탈,
한국노바티스 볼타렌, 건일약품 로딘, 한독약품 썰감 및 렐라펜 등이 있다.

이들 약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로도 불리는데 근육이나 골격에 통증이
있을때 사용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골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요통, 어깨관절 주위염
등에 경증부터 중증까지 널리 사용한다.

열을 내리거나 가벼운 통증에 사용하는 아스피린 타이레놀 부루펜 폰탈 등의
해열진통제와 용도가 약간 다르다.

모든 진통소염제는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해 통증을
없애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월경곤란증 근육통 화상통 안통 통풍 치아발치
외상 등에 다양하게 작용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이지만 위장점막에서는 위장점막을
보호하는 끈끈한 점액을 분비하는 물질이기도 하다.

따라서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 위장에서는 위벽을 보호하는 물질의 생성도
억제돼 위장벽이 손상된 나머지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킨다.

따라서 위장장애가 문제되면 약을 복용할 때 물을 많이 마시든지, 약을
복용한후 30분동안 가벼운 운동을 하든지, 식후에 즉시 약을 복용하든지,
위점막보호제을 같이 먹어야 한다.

진통소염제중 약효가 뛰러안 것은 케토롤락과 인도메타신이다.

따라서 케토롤락은 7일이상 복용하면 안된다.

인도메타신은 정제보다는 주로 액제나 파스로 만들어진다.

낙센은 중간정도의 약효를 가지고 있고 사용범위가 넓다.

참고로 통증이 갑자기 심하게 나타나면 하루에 3~4회 복용하는 약, 통증이
약하며 장시간 지속되면 하루 1~2회 복용하는 약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위장장애가 비교적 적은 약으로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모빅과 한독약품
렐라펜이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한국사노피의 클린닥이 무난한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진통소염제는 소화성궤양 고혈압 천식 환자가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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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