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양천구민회관에서 임원보궐선거를
위한 대의원대회를 열고 2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신임 위원장에는 단병호(50)전 금속노련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고 사무총장
후보로는 이수호(50) 전교조 부위원장이 단 전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나섰다

2명을 뽑는 부위원장 자리에는 황원래 사무금융노련 부위원장과 배종배 건
설노련상임지도위원, 양경규 공공연맹공동위원장 등 3명이 출마했다.

민주노총은 새 지도부를 출범시킨 뒤 노사정위원회 참여 여부 등 향후 진로
에 대한 내부 입장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새로 선출된 임원들은 1기 집행부의 잔여 임기인 1년5개월동안 활동하
게 된다.

최승욱 기자 sw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