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가지수 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30포인트 오른 114.00에 마감됐다

추가적인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조만간 나올 것이란 기대감과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베이시스가 장중 2포인트를 웃돌아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1천1백32억원에 달했다.

기존 프로그램매수물량중 6백32억원어치는 청산됐다.

전날 4천계약정도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환매수에 나섰다.

1천5백계약 이상을 환매수했다.

단기차익실현 차원이다.

나머지는 중기포지션물량으로 해석됐다.

반면 은행과 뮤추얼펀드는 신규로 매도 포지션을 취해 헤지에 나서는 모습
이었다.

옵션시장에서도 콜프리미엄은 강세, 풋프리미엄은 약세를 보여 전날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