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단독규모로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컨벤션센터로 탄생하게되는
코엑스가 조선호텔과 함께 캐터링및 음식료 사업을 시작한다.

코엑스는 17일 내년 6월 확장 재개관하는 코엑스 전시관 지상 4개층
전체 연회영업 및 식음료업장 단독영업자로 조선호텔을 선정,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장 규모는 총 7천3백71평으로 국내 특1급 호텔 평균 연회장및 식음
장 면적의 5배에 달한다.

이번 영업권 획득 경쟁에는 서울시내 특1급호텔 4곳 등 총 17개 업체가
참여,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코엑스는 내년 10월 열리는 ASEM(아시아 유럽정상회의)회의를 비롯,각종
국제행사에 부수적으로 열리는 연회업무를 자체수행하기 위해 캐터링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내에 건설중인 ASEM 회의장이 내년 6월 완공되면
컨벤션 수는 현재의 3개에서 51개,전시관은 7개에서 11개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