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16일부터 ''가족사랑 효보험''을 판매한다.

고연령층에서 많이 걸리는 암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등 성인병에 대한
보장에 중점을 둔 상품이다.

가입자가 이같은 질병진단을 받으면 입원 수술비및 생활비가 나온다.

교보생명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부모님 선물용으로 이 보험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매 등으로 병 수발이 따로 필요한 경우에는 간병비용을 최장 20년동안
지급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 추석명절 전후 7일동안 교통사고에 대한 보장을 별도로 마련했다는 점이
타 상품과 다르다.

교통사고 장해시 최고 1억2천만원을 지급한다.

만60세 부모를 둔 자녀가 효도 자금형(2형) 20년짜리를 들려면 매월
10만8천7백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보장은 가입후 2년이 지나면 6개월마다 50만원씩 효도자금이 나온다.

성인병으로 장기간 입원하게 되면 최고 1천7백만원 수술시에는 1회당
3백만원을 받게 된다.

만기환급형과 효도자금형 두 종류가 있다.

가입연령은 20세부터 70세까지다.

보험기간은 10,15,20년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