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조동만(46) 부회장을 대표이사 부회장
에, 정의진(59) 영업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정용문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마케팅 본부장으로는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 임원이었던 박재욱 상무를 새로
영입했다.

조 부회장은 한솔제지 이인희 고문의 차남이다.연세대 법대,노스웨스
턴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솔제지 부사장,한솔PCS 부사장 등을
지냈다.

신임 정 사장은 연세대 교육학과를 나와 삼성전자 기획실장,서울이동
통신 부회장 등을 지내다 96년 한솔PCS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마케팅 본부장인 민경수 상무와 전략사업담당
이거상 상무는 자문역으로 물러앉았다.

정종태 기자 jt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