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의 해결을 위해 국제 평화유지군의 파병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비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근 동티모르
현지를 방문하고 돌아온 위란토 국방장관 겸 군 참모총장과 내무장관,
국방장관 등 다른 관계 장관들과 계엄령 이후의 상황에 대해 협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 발표 직전 전화통화를 통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평화유지군수용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비비 대통령은 13일 오전 의회 각 분파 지도자들과 이같은 결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알리 알라타스 외무장관에게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및 안보리 대표들과 만나 평화군 파견에 관한 세부 문제를 논의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