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부산지역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10개 지역 29개 노선을
명물거리로 지정, 오는 2002년 6월까지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명물거리는 도심지역(광복동 서면), 바다연계지역(해운대
광안리), 대단위 대단위 문화시설(문화회관 사직운동장), 집단화 특화지역
(부산대 온천장 좌천동 초량외국인상가) 등 부산다운 이미지를 창출할수
있는 곳이다.

시는 이들 명물거리에 <>거리별 고유이름 부여 <>보도 가로수 가로등
표지판 등 도로시설물 정비 <>상징조형물 설치 <>축제및 이벤트 유치
<>인터넷 관광지도 표기 등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명물거리 조성은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축구대회에
대비해 도로시설물과 도로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정비하고 부산의 특성을
나타내는 도시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