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이번주에 은행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실적호전주를 주로
매수했다.

일부 은행주는 차별화해 매수하는 모습이었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한빛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포철등 대형우량주도 순매도했다.

은행주의 경우 대우그룹 부실여신과 관련해, 삼성전자등은 포트폴리오
재구성차원에서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은행 한미은행 주택은행은 적극적으로 순매수했다.

국민은행은 2백26만주나 순매수했다.

또 미래산업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삼보컴퓨터 대덕전자등 실적호전주를
순매수했다.

이밖에 업황호전이 예상되는 SK LG화학 한화석유화학등 정유및 석유화학주
도 대거 사들였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국내 기관투자가들도 외국인이 사들인 정유및
석유화학주들을 순매수했다는 점이다.

한화석유화학 LG화학이 겹친다.

한전 현대전자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미래산업 국민은행등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함께 순매수한 종목들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