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9일 당정간 합의에도 불구, 여권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과세특례제 폐지 문제와 관련, "당정이 합의한 대로 내년
7월부터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 정책조정협의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과세특례 폐지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당에서 일부 이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예정대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