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주도하는 6시그마 경영혁신 운동이 금융계로 확산되고
있다.

동양화재해상보험은 8일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6시그마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동양화재는 최근 생산성본부와 6시그마혁신 추진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6시그마 경영혁신추진 전략수립 및 블랙벨트 양성과정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6시그마 추진을 위해 임원, 간부 워크숍을 개최하고 박종익
사장을 6시그마 혁신추진위원장에, 전체 임원을 부문별 챔피언에 임명하고
6시그마 추진활동을 시작했다.

동양화재는 6시그마 추진목표를 "총 생산성 증대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
으로 설정하고 세부적인 추진전략 수립을 완료했다.

동양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CAP(변화가속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혁신을
추진해 왔는데 혁신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6시그마 운동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양화재는 다음달 1일 회사창립 77주년 기념식에서 "제3개혁 6시그마
경영혁신 운동"을 선포하고 전사적 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