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DMV)

=죽음의 저주가 담긴 비디오에 얽힌 미스테리를 추적하는 내용의 공포물.

신문기자 선주는 조카 상미의 갑작스런 죽음에 의문을 품는다.

상미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세친구도 같은 시간에 의문사했다는 사실을
안 선주는 그들이 여행중 묵었던 콘도에서 비디오테이프 하나를 발견한다.

그 테이프에는 일주일후 죽을 것이란 저주가 담겨 있다.

선주는 상미와 친구들의 부검을 맡았던 의사 최열과 함께 비디오의 저주를
풀 수 있는 단서를 찾아 나선다.

주연 신은경 정진영.

감독 김동빈.

<> 율리스 골드(시네마트)

=벼랑끝에 몰린 가정을 구하고 행복을 되찾으려는 한 가장의 헌신과 희생을
그린 휴먼 드라마.

율리는 플로리다 시골에서 벌을 치며 두 손녀와 생활한다.

율리의 외아들은 은행강도짓을 하다 잡혀 수감중이고 가출한 며느리는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태.

율리는 아들의 부탁을 받고 만신창이가 된 며느리를 찾아 집으로 데려
오면서 가족관계를 회복해 간다.

그러나 아들과 강도짓을 공모했던 건달로부터 아들이 빼돌린 돈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는다.

주연 피터 폰다.

감독 빅터 누네즈.

<> 라이트하우스(새롬)

=외딴섬의 등대에서 벌어지는 살인마와의 피할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

연쇄 살인범 루크는 죄수수송선에 실려 형무소로 이송되던 중 탈출,
등대섬에 숨어든다.

루크는 등대지기를 살해하고 은신한다.

죄수수송선은 안개속에 좌초하고 살아남은 선장과 정신과의사, 감독관과
죄수 몇몇이 루크가 있는 섬에 도착한다.

그러나 루크가 자신의 존재를 숨긴채 어둠속에 떨어진 이들을 하나씩
살해하면서 등대안은 공포와 비명소리로 가득찬다.

감독 사이먼 헌터.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