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정치증권시장을 운영하는 포스닥증권은 9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6층 연회장에서 "제1회 정치 소수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정치지도자로 부각되고 있는
국회의원 14명이 참여합니다.

뉴 밀레니엄 시대 정치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이번 "정치 소수
주주총회"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 시도되는 행사여서 벌써부터
국내외의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회사 경영자(국회의원)는 소수주주(네티즌 및 정치증권
투자자)에게 그동안의 경영 성과(의정활동 결과)를 설명하고 주주들의
제안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전자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주주총회 실황은 넷츠고(www.netsgo.com)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새로운 정치 실험"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 개장한 포스닥(posdaq.co.kr)은 국회의원과 정부부처 장관 등
정치인들을 상장종목으로 하고 네티즌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를 증권거래
방식으로 사고 파는 가상 증권투자 시장입니다.

주총에 참석하는 국회의원은 포스닥 시장에서 최근 2주간 주가가 상위 30위
안에 드는 "우량주" 가운데서 선정했습니다.

김민석 김영환 박찬주 이해찬 정동영 정동채 추미애 한화갑(이상 국민회의.
가나다순) 의원과 박철언(자민련), 권오을 김홍신 맹형규 박성범 안택수
(이상 한나라당) 의원이 주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총에는 2만여명의 포스닥 회원중 각 종목(국회의원)별로 10명씩의 주주
대표가 참석하며 기타 주주들도 인터넷을 통해 총회에 참여합니다.

우리나라 정치풍토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이번 행사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랍니다.

* 문의 :포스닥증권 (02)3147-2900
한국경제신문 정치부 (02)360-4171~4

주최:한국경제신문사 포스닥증권
후원:SK텔레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