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호주와 벤처산업정보센터 공동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경련 산하 한.호경제협력위원회는 7일 김대중 대통령의 호주 순방기간중
호주와 함께 벤처산업정보센터를 세우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호주측과 벤처산업정보센터를 설립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센터를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호 공동의 벤처센터가 세워질 경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호주의
정보통신과 컴퓨터산업의 고급기술을 한국 기업들이 이전받기 쉬워질 것으로
전경련은 예상했다.

한편 김 대통령의 호주 순방에는 박세용 현대종합상사 회장을 비롯,
현명관 삼성물산 부회장, 박운서 LG상사 부회장 등 재계인사 59명이 동행해
민간경제외교를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