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신용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편의점 LG25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추석대목
특판 기간중 신용카드로 상품값을 낼수 있도록 하는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카드를 사용할수 있는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이며 고객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전국 1백개 점포에서만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LG25는 이번 서비스가 비교적 고가의 추석선물 세트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현금지불을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LG25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카드사용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앞으로 모든 매장에서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확한 시기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편의점업계는 훼미리마트가 이달중 2개 점포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로손 바이더웨이 등 여타 편의점들도 카드결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