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에게 특별자금 1천억원을 지원한다.

7일부터 지원되는 이번 추석자금은 업체당 2억원 한도내에서 어음 할인이나
일반자금 대출로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거래일부터 6개월간 할인어음은 6.45~8.45%(우량어음 6.45%,
일반어음 8.45%), 보증서담보 대출 7.75~8.25%(제조업체 7.75%, 비제조업체
8.25%), 일반자금대출은 9.25%이다.

6개월 이후엔 정상금리로 환원된다.

대구은행은 이번 추석자금의 신속한 대출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및
신용조사를 생략하고 지원여부도 영업점 자체 판단에 맡기도록 했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아 임금과 상여금 지급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키로 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