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천시와 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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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약위강자
비유천시
억역인모야
약한 것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하늘의 힘만은 아니다.
사람의 지모로도 그렇게 할 수 있다.
-----------------------------------------------------------------------
진수가 엮은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에 있는 말이다.
위나라를 세웠던 조조는 그 명성이나 세력면에서 애당초 원소에 비할 바가
못되었으나 남다른 지략으로 원소를 이겨낼 수 있었다.
만물을 생육양성하는 조물주의 권능은 참으로 위대하다.
그러나 인류는 그동안 스스로의 역량과 지혜로 놀라운 과학문명을 이룩했다.
한반도의 남과 북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 당사자이다.
우리가 우리의 운명을 개척해 나감에 있어서도 어찌 주변 4강의 눈치만 볼
것이랴.
바야흐로 민족의 동질성과 주체성을 슬기롭게 발휘해 나가야 할 때이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
비유천시
억역인모야
약한 것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하늘의 힘만은 아니다.
사람의 지모로도 그렇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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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가 엮은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에 있는 말이다.
위나라를 세웠던 조조는 그 명성이나 세력면에서 애당초 원소에 비할 바가
못되었으나 남다른 지략으로 원소를 이겨낼 수 있었다.
만물을 생육양성하는 조물주의 권능은 참으로 위대하다.
그러나 인류는 그동안 스스로의 역량과 지혜로 놀라운 과학문명을 이룩했다.
한반도의 남과 북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 당사자이다.
우리가 우리의 운명을 개척해 나감에 있어서도 어찌 주변 4강의 눈치만 볼
것이랴.
바야흐로 민족의 동질성과 주체성을 슬기롭게 발휘해 나가야 할 때이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