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이란지역에 대한 플랜트 수출에 다시 나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이란에 대한 수출금융을 확대하도록
함에 따라 이란지역을 대상으로 한 석유화학설비 선박 등의 수출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국내 금융기관의 이란지역 수출금융 지원으로 12억달러
(1조4천4백억원)에 이르는 19개 플랜트수주 프로젝트를 따낼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업계는 그동안 국내 금융기관들이 수출금융을 지원하지 않아 플랜트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수출협의회를 열어 수출입은행이 이란에 대한 국별
여신한도를 초과해 업계의 수출을 지원토록 결정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