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주식발행 자금조달 올들어 25조...32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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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사태로 야기된 채권시장의 마비로 회사채 발행실적이 작년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크게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6일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통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기업
들의 회사채 발행실적은 25조4천55억원으로 작년동기(27조4천7백30억원)보다
7.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비해 같은기간 주식발행실적은 24조9천3백76억원으로 작년동기(5조8천
1백65억원)보다 3백28.7%증가했다.
회사채발행과 주식발행을 모두 합친 직접금융조달실적은 작년동기(33조2천
8백95억원)보다 51.2% 증가한 50조3천4백31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늘고 있는데 비해 회사채발행실적이
주춤한 것은 최근 대우사태로 채권시장이 마비됨에 따라 신규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이 거의 실종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주식발행을 통해, 중소기업은 회사채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전체 유상증자물량의 97.9%인 23조3천2백
26억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했다.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실적은 2조6천4백94억원으로 전체의 10.4%를 차지했다
작년동기중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실적은 전체의 0.7%에 불과했었다.
5대그룹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22조5천5백26억원을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
주식발행을 통해 13조1천7백26억원을 쓸어 갔으며 회사채발행을 통해
9조3천8백억원을 확보했다.
한편 9월중 유상증자 예정금액은 1조5천3백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조6억원은 제조업, 5천3백1억원은 금융업이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
그러나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크게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6일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통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기업
들의 회사채 발행실적은 25조4천55억원으로 작년동기(27조4천7백30억원)보다
7.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비해 같은기간 주식발행실적은 24조9천3백76억원으로 작년동기(5조8천
1백65억원)보다 3백28.7%증가했다.
회사채발행과 주식발행을 모두 합친 직접금융조달실적은 작년동기(33조2천
8백95억원)보다 51.2% 증가한 50조3천4백31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늘고 있는데 비해 회사채발행실적이
주춤한 것은 최근 대우사태로 채권시장이 마비됨에 따라 신규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이 거의 실종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주식발행을 통해, 중소기업은 회사채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전체 유상증자물량의 97.9%인 23조3천2백
26억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했다.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실적은 2조6천4백94억원으로 전체의 10.4%를 차지했다
작년동기중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실적은 전체의 0.7%에 불과했었다.
5대그룹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22조5천5백26억원을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
주식발행을 통해 13조1천7백26억원을 쓸어 갔으며 회사채발행을 통해
9조3천8백억원을 확보했다.
한편 9월중 유상증자 예정금액은 1조5천3백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조6억원은 제조업, 5천3백1억원은 금융업이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