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특공대' 해외로 돌격 .. 53개국에 2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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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 "수출 특공대"가 활동을 개시했다.
6일부터 이집트 파나마 등 53개국 60개 도시에 2백명의 시장개척 요원들이
투입되기 시작한 것.
여성요원도 45명으로 전체의 4분의1.
이들은 지난달 6백76명의 신청자중에서 외국어 구사능력 등의 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파견에 앞서 한달간 무역실무 해외시장 진출전략 신체극기훈련 등의 과정을
거쳤다.
"중소기업 수출전사"로서의 준비를 마친 것이다.
지역별로 2~4인 1조로 구성된 개척요원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원을 받아 넉달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이 받는 한달 체재비는 70만~1백만원 정도.
수출 전사들과 해외시장을 함께 개척할 업체는 2백여개.
개척요원 1인당 1개 중소기업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당 회사를 위해 일하게
된다.
레바논의 베이루트에 파견되는 박세희(26)씨는 기능성 속옷 레저용 무전기
등의 시장상황을 조사한다.
지난해 명지대 아랍어과를 졸업한 박씨는 "레바논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
에게 수출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고 그 과정에서 취업기회도 얻게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은표(29)씨는 파키스탄의 카라치에서 패션신발 등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인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개척단 활동을 경험 삼아 창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신동오 차장은 "IMF사태 이후 아직까지 젊은층의 실업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개척요원들이 창업 및 취업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
6일부터 이집트 파나마 등 53개국 60개 도시에 2백명의 시장개척 요원들이
투입되기 시작한 것.
여성요원도 45명으로 전체의 4분의1.
이들은 지난달 6백76명의 신청자중에서 외국어 구사능력 등의 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파견에 앞서 한달간 무역실무 해외시장 진출전략 신체극기훈련 등의 과정을
거쳤다.
"중소기업 수출전사"로서의 준비를 마친 것이다.
지역별로 2~4인 1조로 구성된 개척요원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원을 받아 넉달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이 받는 한달 체재비는 70만~1백만원 정도.
수출 전사들과 해외시장을 함께 개척할 업체는 2백여개.
개척요원 1인당 1개 중소기업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당 회사를 위해 일하게
된다.
레바논의 베이루트에 파견되는 박세희(26)씨는 기능성 속옷 레저용 무전기
등의 시장상황을 조사한다.
지난해 명지대 아랍어과를 졸업한 박씨는 "레바논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
에게 수출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고 그 과정에서 취업기회도 얻게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은표(29)씨는 파키스탄의 카라치에서 패션신발 등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인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개척단 활동을 경험 삼아 창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신동오 차장은 "IMF사태 이후 아직까지 젊은층의 실업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개척요원들이 창업 및 취업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