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를 끈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쓸데없이 전력이 소모되지
않는 멀티탭이 나왔다.

에스티엠상사(대표 오교선)는 6일 이같은 "위너스"란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기제품은 작동하지 않는 상태라 해도 플러그를 뽑지 않으면 전체
소비전력의 약 10%정도인 대기전력이 흘러나온다.

위너스는 이처럼 낭비전력을 막아주는 기구.

각각의 콘센트에 전원스위치가 달려있어 플러그가 꽂힌 상태에서도
스위치만 꺼주면 전기가 절약된다.

각 콘센트에는 2중 안전덮개가 붙어있어 어린이들이 콘센트 구멍에
젓가락 등을 꽂아 일어나는 감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

총 소비전력이 2.8kW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설계돼 있다.

가격은 2만5천원.

유해 전자파를 차단해 주는 필터가 내장된 제품은 3만8천원이다.

(02)477-7242

< 이방실 기자 smil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