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순방중이던 정읍시의회 산업시찰단 12명이 5일 버스를 타고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밀라노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이중 1명이 숨지고
나머지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의회측은 이 사고로 권영재의원(58.정읍시 칠보면)이 숨졌으며 서준석의
원(40.정읍시 북면) 의원 등 9명과 정읍시 의회사무국 의사담당 이건수(41)씨
등 직원 2명이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밀라노시 인근 6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정읍시의회 산업시찰단은 지난 1일 우리나라를 출발, 8박9일 일정으로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을 순방중이었다.

< 정읍=최성국 기자 sk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