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벤처캐피털 인터넷투자 '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벤처캐피털 회사들이 인터넷 전문투자를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향후 인터넷산업이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견되면서
벤처투자 회사들은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중견 창투사인 현대기술투자는 인터넷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
전용펀드인 "현대-다음 인터넷펀드 1호"를 결성한다.
결성 목표액은 1백억원으로 현대기술투자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각각
30억원씩을 출자하며 개인 및 법인으로부터 40억원(1좌당 5천만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목표수익률은 연 30%.
조합은 오는 10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존속하며 손실 발생시 현대기술
출자분에서 우선 충당하게 된다.
오는 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투자자 모집설명회(문의 02-2259-
9376)가 열린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현대기술투자가 가진 벤처투자의 전문성
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인터넷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 투자기업을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투자는 인터넷 기업 발굴.투자운영 업무를 담당할 별도법인으로
자본금 2억원의 코리아벤처컨설팅(KVC)사를 설립, 유원희 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에 겸직 발령했다.
KVC는 최근 1개월여만에 모두 12개 인터넷 기업에 투자할 정도로 왕성한
투자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은 강남본부에 별도 인터넷팀을 발족, 포털 솔루션
컨텐츠 등 여러 분야의 인터넷 기업들에 지분참여 방식의 투자를 하고
있다.
이밖에 한미창투 대구창투 LG창투 무한기술투자 기보캐피탈 등이 인터넷
전용펀드나 투자조합을 통해 인터넷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투자열기로 인해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가
확대되는 좋은 측면이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 일단 찔러 놓고 보자는
식의 무분별한 투자로 자칫 거품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문병환 기자 moon@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6일자 ).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향후 인터넷산업이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견되면서
벤처투자 회사들은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중견 창투사인 현대기술투자는 인터넷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
전용펀드인 "현대-다음 인터넷펀드 1호"를 결성한다.
결성 목표액은 1백억원으로 현대기술투자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각각
30억원씩을 출자하며 개인 및 법인으로부터 40억원(1좌당 5천만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목표수익률은 연 30%.
조합은 오는 10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존속하며 손실 발생시 현대기술
출자분에서 우선 충당하게 된다.
오는 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투자자 모집설명회(문의 02-2259-
9376)가 열린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현대기술투자가 가진 벤처투자의 전문성
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인터넷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 투자기업을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투자는 인터넷 기업 발굴.투자운영 업무를 담당할 별도법인으로
자본금 2억원의 코리아벤처컨설팅(KVC)사를 설립, 유원희 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에 겸직 발령했다.
KVC는 최근 1개월여만에 모두 12개 인터넷 기업에 투자할 정도로 왕성한
투자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은 강남본부에 별도 인터넷팀을 발족, 포털 솔루션
컨텐츠 등 여러 분야의 인터넷 기업들에 지분참여 방식의 투자를 하고
있다.
이밖에 한미창투 대구창투 LG창투 무한기술투자 기보캐피탈 등이 인터넷
전용펀드나 투자조합을 통해 인터넷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투자열기로 인해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가
확대되는 좋은 측면이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 일단 찔러 놓고 보자는
식의 무분별한 투자로 자칫 거품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문병환 기자 moon@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