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TO 가입협상 '내주부터 재개' .. 미국-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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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 주재 중국대사관
폭격사건으로 중단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협상을 다음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무역대표부(USTR)의 리처드 피셔 부대표가 2일
밝혔다.
피셔 부대표는 12~1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되는 21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 관한 브리핑에서 미.중 양국이
지도자들간의 의견교환을 거쳐 중국의 WTO가입에 관한 "기술적 수준의 검토"
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양측 관계자들이 만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히고 협상 장소는
베이징이 될 가능성이 높으나 오클랜드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WTO가입에 관한 협상은 지난 4월 주룽지 중국총리의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거의 타결되는 듯 했었으나 클린턴 행정부가 금융시장의 개방 등
더많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압력을 가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후 지난 5월 나토의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 폭격사건 이후 협상이
중단됐다.
미국은 오는 12~13일 열리는 APEC정상회담의 막간을 이용해 빌 클린턴
대통령과 장쩌민 중국국가주석이 만나는 것을 계기로 중국의 WTO가입협상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
폭격사건으로 중단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협상을 다음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무역대표부(USTR)의 리처드 피셔 부대표가 2일
밝혔다.
피셔 부대표는 12~1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되는 21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 관한 브리핑에서 미.중 양국이
지도자들간의 의견교환을 거쳐 중국의 WTO가입에 관한 "기술적 수준의 검토"
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양측 관계자들이 만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히고 협상 장소는
베이징이 될 가능성이 높으나 오클랜드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WTO가입에 관한 협상은 지난 4월 주룽지 중국총리의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거의 타결되는 듯 했었으나 클린턴 행정부가 금융시장의 개방 등
더많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압력을 가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후 지난 5월 나토의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 폭격사건 이후 협상이
중단됐다.
미국은 오는 12~13일 열리는 APEC정상회담의 막간을 이용해 빌 클린턴
대통령과 장쩌민 중국국가주석이 만나는 것을 계기로 중국의 WTO가입협상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