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약정3위로 떨어져..."그룹리스크"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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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동안 약정 1위를 지켜왔던 대우증권이 "그룹리스크"를 이기지 못하고
약정 3위로 떨어졌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지난 8월 18조6천3백억원(점유율 10.04%)
의 약정을 기록, 약정순위에서 현대증권(21조2천1백억원)과 LG증권(20조1천
4백억원)에 밀려났다.
대우증권이 약정순위에서 3위를 처진 것은 지난 83년 동양증권과 삼보증권의
합병으로 대우증권이 출범한이래 처음이다.
당시 삼보증권이 1위, 동양증권이 2위여서 대우증권은 합병이후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대우그룹 문제가 불거진 이후 일부 기관이 이탈했지만
제3자매각이 완료되면 다시 1위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LG와 함께 삼성 대신 한화증권등 대형증권사들은 대부분 점유율이
높아져 업계내에서 대형사들의 시장장악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
약정 3위로 떨어졌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지난 8월 18조6천3백억원(점유율 10.04%)
의 약정을 기록, 약정순위에서 현대증권(21조2천1백억원)과 LG증권(20조1천
4백억원)에 밀려났다.
대우증권이 약정순위에서 3위를 처진 것은 지난 83년 동양증권과 삼보증권의
합병으로 대우증권이 출범한이래 처음이다.
당시 삼보증권이 1위, 동양증권이 2위여서 대우증권은 합병이후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대우그룹 문제가 불거진 이후 일부 기관이 이탈했지만
제3자매각이 완료되면 다시 1위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LG와 함께 삼성 대신 한화증권등 대형증권사들은 대부분 점유율이
높아져 업계내에서 대형사들의 시장장악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