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브랜드] (브랜드 스토리) '세린느'..섹시함에 깃든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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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패션하우스의 주인공인 세린느가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최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1호매장을 오픈한 세린느는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빚어내는 섹시한 스타일로 미국 일본에 이어 한국의 젊은
패션 피플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945년 어린이 구두를 취급하는 부티크로 시작한 이 브랜드는 감각있고
편안함이 돋보이는 제품을 제작한다는 명성을 얻고 있다.
59년에는 독특한 말 문양의 장식을 한 잉카 로퍼(Inca Loafer.단화류)와
여성정장 구두를 발표, 고객층을 성인 여성에게까지 확대했다.
특히 잉카 로퍼의 인기는 브랜드의 이름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으며
그 이후 가죽으로 만든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세린느의 전환점이 된 시기는 지난 69년.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한지 2년만에 첫번째 의류컬렉션을 내놓은 것이다.
이 때부터 패션업체로 도약한 세린느는 75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 제네바
홍콩 런던 뉴욕 베벌리힐스에 부티크를 열기 시작했다.
이 부티크들이 자리잡은 80년대초 세린느의 해외 매출액은 총 수입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됐으며 같은 시기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많은 세린느 마니아들을 확보하게 됐다.
85년께에는 극동지역의 매출이 전세계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아시아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린느는 지난 97년 미국 뉴욕 출신의 마이클 코어스가 수석디자이너를
맡게 되면서 더욱 활기를 띤다.
마이클 코어스는 구치의 톰포드처럼 고전적인 브랜드를 완벽하게 현대적인
모습으로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83년 매년 최고의 디자이너에게 주는 아메리칸 오리지널 어워드를
수상했다.
95년에는 역시 권위있는 패션상인 엘르/캐딜락에서 엑셀런스상을 수상했다.
패션지 보그는 현시대의 가장 영향력있는 디자이너중 한 사람으로 그를
선정하기도 했다.
세린느에서 마이클 코어스의 역할은 모든 여성제품을 관할하며 이미지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특유의 육감적이고 유머있는 감각을 세린느의 고급스러운 감성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 이어 곧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연속
오픈할 계획인 세린느는 전세계에 9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설현정 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
최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1호매장을 오픈한 세린느는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빚어내는 섹시한 스타일로 미국 일본에 이어 한국의 젊은
패션 피플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945년 어린이 구두를 취급하는 부티크로 시작한 이 브랜드는 감각있고
편안함이 돋보이는 제품을 제작한다는 명성을 얻고 있다.
59년에는 독특한 말 문양의 장식을 한 잉카 로퍼(Inca Loafer.단화류)와
여성정장 구두를 발표, 고객층을 성인 여성에게까지 확대했다.
특히 잉카 로퍼의 인기는 브랜드의 이름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으며
그 이후 가죽으로 만든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세린느의 전환점이 된 시기는 지난 69년.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한지 2년만에 첫번째 의류컬렉션을 내놓은 것이다.
이 때부터 패션업체로 도약한 세린느는 75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 제네바
홍콩 런던 뉴욕 베벌리힐스에 부티크를 열기 시작했다.
이 부티크들이 자리잡은 80년대초 세린느의 해외 매출액은 총 수입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됐으며 같은 시기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많은 세린느 마니아들을 확보하게 됐다.
85년께에는 극동지역의 매출이 전세계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아시아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린느는 지난 97년 미국 뉴욕 출신의 마이클 코어스가 수석디자이너를
맡게 되면서 더욱 활기를 띤다.
마이클 코어스는 구치의 톰포드처럼 고전적인 브랜드를 완벽하게 현대적인
모습으로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83년 매년 최고의 디자이너에게 주는 아메리칸 오리지널 어워드를
수상했다.
95년에는 역시 권위있는 패션상인 엘르/캐딜락에서 엑셀런스상을 수상했다.
패션지 보그는 현시대의 가장 영향력있는 디자이너중 한 사람으로 그를
선정하기도 했다.
세린느에서 마이클 코어스의 역할은 모든 여성제품을 관할하며 이미지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특유의 육감적이고 유머있는 감각을 세린느의 고급스러운 감성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 이어 곧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연속
오픈할 계획인 세린느는 전세계에 9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설현정 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