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PC 보급업체 '12개사 최종 선정' .. 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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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하순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부가가치세를 포함, 88만~99만9천원만
주면 15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펜티엄급 PC를 살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초저가 인터넷 PC 보급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50개 PC
제조업체의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현대멀티캡과 세진컴퓨터랜드 컴마을
용산전자단지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12개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통부는 인터넷 PC 참여업체가 확정됨에 따라 10월20일 이후 전국
2천8백여개 우체국과 공급업체의 유통망을 통해 인터넷 PC를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가 제시한 인터넷 PC 판매가격은 15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제품을
기준으로 88만~99만9천원이다.
17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PC는 이보다 10만원 비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인터넷및 PC통신 사업자로는 한국통신과 한국통신하이텔 삼성SDS(유니텔)
나우콤(나우누리)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가입비를 면제하고 현재 월 1만원선인 기본이용료를 3천9백
(한국통신)~4천원(하이텔 등 3개사)으로 낮추기로 했다.
정통부는 서민층의 PC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일께부터 전국
우체국에 컴퓨터구입적금을 신설, 2개월 이상 불입금을 내면 PC를 살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적금의 한도는 5백만원, 만기는 6개월~3년이며 월불입액은 2만8천~
2만9천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인터넷 PC는 일시불로 구매할 수도 있다.
PC 구입신청에서 배달까지는 5~10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참여업체중 중소기업들도 제안서 평가결과 전국적인 유통망과
애프터서비스(AS)망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PC 구입은 물론 배달.
고장수리 등에도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전자상가조합의 경우 대우통신과 제휴, 전국적으로 3천7백여개의
대리점과 지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멀티패밀리정보산업도 LG상사가
사후관리책임을 지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참여업체들의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부도 등의 경우에도 1년간의
무상 서비스를 포함한 AS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초저가 인터넷 PC 수요가 기존 PC 소유자의 대체 수요까지
포함할 경우 앞으로 3년간 9백만대(9조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삼성전자 LG-IBM 등 대기업들도 인터넷 PC 보급에
맞서 가격 인하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PC 보급률이 크게 높아지고 인터넷및 PC통신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
주면 15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펜티엄급 PC를 살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초저가 인터넷 PC 보급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50개 PC
제조업체의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현대멀티캡과 세진컴퓨터랜드 컴마을
용산전자단지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12개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통부는 인터넷 PC 참여업체가 확정됨에 따라 10월20일 이후 전국
2천8백여개 우체국과 공급업체의 유통망을 통해 인터넷 PC를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가 제시한 인터넷 PC 판매가격은 15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제품을
기준으로 88만~99만9천원이다.
17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PC는 이보다 10만원 비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인터넷및 PC통신 사업자로는 한국통신과 한국통신하이텔 삼성SDS(유니텔)
나우콤(나우누리)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가입비를 면제하고 현재 월 1만원선인 기본이용료를 3천9백
(한국통신)~4천원(하이텔 등 3개사)으로 낮추기로 했다.
정통부는 서민층의 PC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일께부터 전국
우체국에 컴퓨터구입적금을 신설, 2개월 이상 불입금을 내면 PC를 살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적금의 한도는 5백만원, 만기는 6개월~3년이며 월불입액은 2만8천~
2만9천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인터넷 PC는 일시불로 구매할 수도 있다.
PC 구입신청에서 배달까지는 5~10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참여업체중 중소기업들도 제안서 평가결과 전국적인 유통망과
애프터서비스(AS)망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PC 구입은 물론 배달.
고장수리 등에도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전자상가조합의 경우 대우통신과 제휴, 전국적으로 3천7백여개의
대리점과 지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멀티패밀리정보산업도 LG상사가
사후관리책임을 지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참여업체들의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부도 등의 경우에도 1년간의
무상 서비스를 포함한 AS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초저가 인터넷 PC 수요가 기존 PC 소유자의 대체 수요까지
포함할 경우 앞으로 3년간 9백만대(9조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삼성전자 LG-IBM 등 대기업들도 인터넷 PC 보급에
맞서 가격 인하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PC 보급률이 크게 높아지고 인터넷및 PC통신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